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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현명함의 기초다

성공한 사람을 흉내내지 마라.

by 폰스키어 2023. 2. 8.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성공의 열쇠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아니라 우리가 잘하는 핵심적인 몇가지 일이다.

오랫동안 성공의 거짓말에 맞춰 사느라 너무나 힘들었다.

  나는 모든 일이 똑같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래서 모든 일을 다 해내려는 욕심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을 시도하곤 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좌절했고, 내게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의지가 있는 건지에 대한 회의마저 들었다. 삶의 균형이 계속 깨지는 것을 보면서 더 좋은 삶을 살려고 애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할 수 없는 것을 이루기 위해 계속 애만 쓰다 보면 좌절하고 낙담할 뿐이 아닌가. 나는 그랬다.

  어쨌든 나는 몸은 앞으로 기울이고, 숨은 멈추고, 바짝 긴장하여 온몸이 빳빳하게 굳은 채로 애를 썼다. 결과적으로 그 방법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나는 항상 병원 신세를 지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누군가는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처럼 말하고, 걷고, 심지어 그들처럼 차려입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그대로 따랐다. 진짜 내 모습은 거기에 없었지만 효과가 있는 거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따라 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러한 접근법도 효과가 있긴 했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자 질렸다.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서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믿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자고 있는 이른 새벽에 출근을 했고, 때로는 책상에서 새우잠을 자며 밤을 새기도 했다. 이렇게 힘겨운 싸움을 하는 내내 야심과 성취란 바로 이런 것일거라고 위안했다. 정해진 출근 시간에 지각한 사람은 가차없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좀 심하다 싶었지만 그것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 여겼다. 결국에는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고 내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떠나가도록 만들었다.

  이런 일들을 해서 나는 성공을 얻긴 했지만, 병을 얻었고 내 곁에는 지친 일상만이 남았다. 그 상황에 처하고 나는 특별한 결단을 했다. 지금까지 믿어왔던 잘못된 믿음을 버리고 정반대의 길로 가기로 했다.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모든 성공 전술과 정반대로 행동을 하였다.

  가장 먼저, 긴장을 풀었다. 내 몸에 귀를 기울이고, 속도를 늦추고, 마음을 느긋하게 먹었다.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쓰는 말투와 태도가 아닌 본래의 나 자신으로 돌아왔다. 가족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을 되찾았고 그 상태를 유지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을 적게 하기 시작했다.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일을 줄였다. 평생을 통틀어 그 어느 때보다도 헐거워졌고, 느긋해졌다. 그러자 제대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반대로 도전하니 꿈꾸던 것보다 훨씬 큰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처럼 행복감을 느낀 적이 없었다. 

 

우리는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하고, 지나치게 과도한 계획을 세우고, 지나치게 커리어와 사업, 삶을 분석하려 든다. 야근은 바람직하지도, 건전하지도 않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 때문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모든 일들을 다 함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것이다.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성공의 열쇠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아니라 우리가 잘하는 핵심적인 몇 가지의 일에 달려 있다.

"떳떳하게 여기가 내가 지금 있어야 할 곳이고, 나는 내가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성과와 성공의 핵심은 삶의 매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떳떳하게 여기가 내가 지금 있어야 할 곳이고, 나는 내가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의 삶 속에서 숨어 있는 모든 훌륭한 가능성들이 현실이 될 것이다.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시간을 관리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곧 성과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때부터 목표가 무엇인지를 보게 되었다. 목표를 알기 위해 결국 나는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찾는 여정을 걸었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성장'과 '내가 꾸릴 가정'이었다. 이 두 가지는 마치 반대되는 가치처럼 보였다. 내가 탁월한 성과와 성장을 좇을수록 내가 꾸릴 가정의 배우자와 있는 시간이 줄여야한다고 오롯이 그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얘기하였다. 반대로 주변의 이들은 가정의 행복을 위해 성장과 성취는 미뤄두어야 한다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은 가정을 버리는 일이라고 얘기하였다. 하지만, 내가 꿈꾸는 세상은 함께 배우자와 자녀들이 각자 자신들이 꿈을 품고 함께 성장하며 탁월한 성과를 만들며 서로를 응원하고 나아가 주변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곳이다. 내가 만들 가정의 울타리는 그런 곳이 되길 희망하였고 주변의 말과 내가 보고 자란 환경과 관계없이 나는 그런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나의 점을 찍고 돌아본다.

 

  내겐 120억 자산가라는 꿈이 있다. 배우자와 세운 순자산의 목표는 37억이지만 나는 자녀들에게 세 가지 탁월한 길을 나 한명을 통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자산가라는 꿈을 세 가지 탁월한 성과와 맞물려 있다. 커리어를 잘 쌓은 멋진 직장인이 될 수도 있고, 40억 매출의 사업가가 될 수도 있고, 여러 투자를 통해 연평균 8% 이상의 수익률을 쌓아 자산을 이루는 투자자라는 길이다. 자산가라는 큰 꿈을 가지니 내 삶이 그 큰 길을 향하여 필요한 모든 것들을 동원하고 있다.

 

내가 현재 가는 이 내리막길의 여정에서 단 한가지 점으로 찍기 위해, 혹시나 보는 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품게 하기 위해, 내가 했던 시행착오를 줄였으면 하는 마음에 적는다. 

 

나의  부모님은 남을 돕는데 헌신적이며 그에 맞는 직업을 가진 선한 사람이다. 또한 직업적 사명을 갖고 살아가며 주어진 시간에 가정에 충실하셨다. 나는 그에 맞춰 베풀어진 사랑만으로 어렸을 적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했다. 부모님은 우리들에게 진심이셨고, 자신들이 가장 힘든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랑하시고 위해 노력하셨다. 하지만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고를 하기 시작하면서, 돈과 사회가 운영되는 흐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사랑과 선함만으로는 우리 삶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 나에게 삶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모습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아보였고 무기력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나는 마음이 고통스럽더라도 내 삶과 가족을 번영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결심했다. 하루의 12~14시간씩 공부하는 것에 집중했다. 나는 독학으로 공부해 인서울 대학을 갔다. 

 

 대학을 입학할 때 이미 정신도 마음도 많이 피폐해져 있었고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얻은 건 아니지만, 공부에 관한 노력에 관해 후회하지 않기에 재수하지 않았고 학교를 낮추고 내가 꿈꾸던 학과를 들어가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달콤한 열매였다. 20살 성인이란 점은 내가 사회와 인간에 대해 공부할 수 있고, 독립하여 경제적, 정신적 주체로 자립할 수 있음에 기뻤다. 대학교 시절 ROTC와 동아리 활동을 하며 사람에 대한 이해를 키웠고 공모전을 하며 스펙을 쌓고, 저녁과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등록금을 냈다. 건강이 극도로 안 좋아져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며 운동과 영양관리를 습관들이기 시작하였다. 잠을 거의 자지 못하였고 욕심이 많아 많은 것들을 했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것들을 망쳤고 내가 열심히 한 곳에서 나의 평가와 내가 망친 곳에서의 나의 평가는 매우 상반되었다. 이를 보며 나는 사람의 평가는 내 삶의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동시에 내 마음의 중심은 방황하고 의심하고 고민하였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책을 읽고 실행하고 다양한 수십번의 작은 성공과 작은 실패를 반복하며 나와 세상에 대해 알아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장교로 군에 입대하여 2명의 은사님을 만났다. 당시 중대장이셨던 은사님을 만났다. 처음으로 나의 멘토가 되어주신 분으로 처음으로 삶의 모델이 되어주셨다. 그 어떤 것도 하나하나 꾸짖으신 적이 없이 내게 필요한 것을 세세하게 설명해주셨으며 전략적인 사고를 알려주시고, 삶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살아가며 함께 하는 이들을 다가가려고 한결같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나의 직속상관이라는 것 하나로 나의 실수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시는 모습을 보며 리더가, 아버지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다. 함께 책임과 솔선수범, 열정, 사랑을 배우고 습관화하였다. 그리고 다른 한분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자존감을 스스로 향상시키는 법을 배웠고, 현실을 직시하고 행동의 대담함을 배웠다. 

 

2021년 이직을 하고, 꾸준히 회사가 추진하는 방향으로 성과를 달성하여 23년 기준으로 경력 3년차 주임이 되었다. 

2022년에 21년부터 공부한 투자지식을 바탕으로 개인연금을 운용하고 모아놓은 돈으로 토지를 구매하였다. 사업을 시작하여 월 평균 매출 3,000만원을 달성하였다. 하지만, 다시한번 무리한 일정으로 인한 건강의 악화와 잘못 설정한 사업 방향성과 스스로의 마인드셋 문제로 10월에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2개월동안 건강을 회복하고, 배우자와 여행을 갔다오고, 스스로의 편견과 잘못된 태도가 무엇인지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 6월부터 현재의 배우자를 교제를 시작해 그녀에게 대담함과 강인한 마음을 배웠다. 또한 마음과 재정을 통일하여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며 결혼을 앞두고 있다. 우리의 삶은 게리 켈러가 얘기하듯 직업적 양동이와 개인적 삶의 양동이가 계속해서 교차하며 중심잡기를 하고 있다.

 

  The one thing이란 책의 게리 켈러는 2023년을 시작하고 목표를 설정한 나에게, 앞으로 배우자와 함께 아이를 가지기로 결심한 2028년의 대변환시점까지의 여정에서 귀한 '은사님'이다. 책은 내게 장소다. 내게 한명의 사람을 마주하고 그 사람의 삶의 정수를 진솔하게 경청할 수 있는 장소이다. 현재 이 책에서 만난 은사님이 가리키는 그 방향이 나의 삶의 모델이 되리라는 것을 읽고 정리하며 직감한다. 블로그를 통해 책을 정리하며 게리 켈러라는 은사님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은사님이 말씀하신 삶의 모델이 내 삶에 적용되면서 생기는 놀라운 변화를 블로그를 통해 나누겠다.

 

이 글을 보는 이들이 함께 성장하고 자신이 간절히 꿈꾸는 목표와 꿈을 이루며 살아가 또 다른 이들에게 그것을 함께 전달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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